대낮에 신림역에서 칼부림 .. 1명 사망 3명 부상

대낮에 서울 번화가인 신림동 신림역 인근에 있는 건물 주차장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의자 A 씨를 검거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사건 피의자 A 씨는 전과 17범의 3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21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9분쯤 "신림역 4번 출구 근처에서 누군가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사건은 이날인 21일 오후 2시 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스포츠센터 건물 지상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칼을 휘둘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사건 피해자인 이들 4명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1명은 숨지고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놀란 시민들은 급히 가게 안으로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경찰은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 피의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자세한 범행경위를 수사 중이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피의자는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부터 약 140m 거리를 이동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자 4명 모두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 씨는 전과 17범의 30대 남성으로 확인됐고 범행 당시 피의자가 음주사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1명을 검거했다"며 현장 조사와 폐쇄회로(CC) TV 분석 등을 통해 자세한 범행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