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다이빙 체험중 실종된 40대 한국인 남성.. 결국 사망

최근 필리핀 관광지에서 다이빙 체험을 하다 실종됐던 한국인 여행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 1일 필리핀의 한 관광지 보홀에서 다이빙 체험을 하던 40대 한국인 남성 관광객 A 씨가 실종됐다. 현지 해양경찰은 이튿날 수색을 벌인 끝에 지난 4일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사망원인은 A 씨가 잠수 체험 중 물 위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진 것으로 파악 됐다. A 씨는 광주지역의 한 사업장에서 근무했으며 지난달 27일 동호회 회원 등과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 됐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여행객 관련 질문에 “필리핀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건을 인지한 직후 우리 정부는 즉각 현지 해경에 신속한 수색을 요청했고 필리핀에 입국한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