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지난 11월 21일 전 세계의 축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인공지능 (AI) 이 오프사이드를 잡아낸다.
축구경기 중 가장 민감한 판정 중 하나인 오프사이드 판독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 (SAOT)' 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관객들까지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오프사이드란 공격팀 선수가 상대팀 진영에서 상대팀 선수들보다 앞쪽에서 공격팀 선수의 패스를 받게 되면 선언되는 반칙이다. 패스가 이뤄지는 순간에 패스를 받는 선수(공격팀 선수)와 수비팀 선수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잡아내기 어렵고 오심 논란이 많은 반칙 중 하나이다.
이전 월드컵에서 사용된 비디오 판독 시스템 (VAR)은 필드에서 뛰던 주심과 부심 외에 VAR 심판이 비디오 조정실에서 카메라를 통해 송출되는 경기 화면을 확인하며 오심의 우려가 있는 상황을 고지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심판이 VAR을 요청한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정이 지연돼 경기 흐름이 끊기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 국제 축구연맹 (FIFA)은 카타르 월드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도입하게 되면서 판정 평균 시간을 70초에서 25초까지 단축하게 되었고 선수의 신체 중 어느 부분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었는지까지 알아챌 정도로 정교해져 보다 빠르고 정확한 판정을 내릴 수 있게 되었다.
SAOT는 경기장 지붕 아래 설치된 12대의 추적 카메라가 공과 그라운드 위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오프사이드 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공과 선수들의 움직임을 종합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해 비디오 조정실 (VAR)에 알린다. 만약 VAR심판이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이를 필드 주심에게 알리고 주심이 최종 판정을 내리면 SAOT가 VAR실에 제공한 오프사이드 상황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된 영상이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과 중계방송으로 송출된다.
SAOT 도입으로 오프사이드 판정시간이 줄어들고 판정 논란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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