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며칠 전부터 온수매트가 고장이 났다.
구입한 지 5년 정도 됐는데 거영 테크에서 만든 온수 피아 매트였다. 처음 켜서 온도 설정을 40도로 맞춰놓으면 금방 따뜻해졌는데 한번 따뜻함이 식고 나면 다시 올라가질 않는다. 분명 보일러 통엔 40도가 찍혀있고 보일러 통도 따뜻한데 매트는 차가웠다
2. 검색
문제 해결을 위해 인터넷을 찾아보니 온수매트의 잦은 고장으로 새로 다시 구입하거나 as 받는 경우들이 꽤 많았다. as 같은 경우는 보일러 통만 교체하든가 아니면 매트만 교체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나와 같은 문제로 올린 글들도 있어서 그 글에 따라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했다.
3. 해결 과정
보일러 통에 온도가 떠 있고 보일러 통은 따뜻한데 매트가 차가운 경우는 주로 호수가 막혔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글을 보고 매트와 보일러 통을 분리하여 그 안에 들어있는 물들을 다 빼내었다. 매트는 풍선에 바람 넣는 기구로 바람을 넣어 깨끗하게 물을 빼내었고 보일러 통은 물을 조금 뺀 상태에서 풍선에 바람 넣는 기구로 물 나오는 구멍에 맞춰 넣고 바람을 여러 번 넣어주었다 한쪽은 바람 소리가 시원한데 다른 한쪽은 무언가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이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한 후에 보일러 통에 물을 다 빼내고 다시 넣고 다 빼내고 다시 넣고 하는 과정을 여러 번 했다.
4. 결과
모든 과정을 마치고 난 뒤 다시 천천히 매트와 보일러 통을 연결했다.
보일러 통에 물을 가득 넣은 후 전원을 켜니 잠시 후에 보일러 통이 따뜻해지면서 호수를 따라 따뜻한 물이 매트로 흘러가는 것이 느껴졌다. 곧 매트가 따뜻해졌다
온도가 다 올라가고 나서 그 온도가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오후 내내 온수매트를 틀어놓았다.
다행히도 오후 내내 매트는 따뜻했다.
5. 후기
온수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땐 물을 빼지 않고 그냥 두었었는데 오늘 일을 겪어보니 사용하지 않을 땐 물을 다 빼고 보관했다가 겨울에만 꺼내 사용하는 게 온수매트를 오래 쓰는 방법이겠구나 란 생각을 했다.
온수매트에서 빼낸 물엔 물 찌꺼기인지 모를 정체불명의 먼지 같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저것들이 엉키면 호수를 막을 수도 있겠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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