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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장난치며 영상찍던 유튜버 결국 총맞아

by qha. 2023. 4. 6.

지난 3일 미국 버지니아주 덜레스 타운 센터 쇼핑몰에서 프랭크(prank·주변 사람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는 행위)' 영상을 제작하던 한 미국인 유튜버가 총격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유튜브 채널 'Classified Goons)'를 운영하는 21세 미국인 남성 유튜버 태너 쿡으로 사건이 벌어진 당시 구체적인 정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쿡은 프랭크라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습니다. 프랭크란 일면식 없는 사람 앞에서 황당한 행동을 취한 뒤 그들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는 방식으로, 이러한 '프랭크 유튜버'들은 미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쿡은 총격범에게도 장난을 치고 있었다는 보도가 있어, 일부에서는 유튜브에서 이러한 위험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튜브 측은 이미 이전에 프랭크 콘텐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위험한 콘텐츠나 폭력적인 콘텐츠는 엄격하게 검토하고 삭제할 것을 약속하고 있었습니다.

태너 쿡은 총격 사건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격범은 31세 남성으로 경찰에게 현장에서 체포되었으며, 조사 결과 쿡과 처음 만난 사이로 원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쿡의 행동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랭크 영상은 대부분 상대방에게 불쾌감과 공포를 유발하며, 때로는 상대방에게 위협적인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법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인 피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총격 사건은 프랭크 영상이 가지는 위험성을 크게 드러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프랭크 영상을 촬영하려는 의도가 아니더라도,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프랭크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들은 주변 사람들의 안전과 존엄성을 고려하는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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