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다세대 주택가에서 불법 성매매를 하는 이웃 때문에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현관문에 붙인 공지문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다세대주택, 옆집에 사는 한 남성은 새벽에도 조건 만남을 하는 이웃집 여성 때문에 성매매를 하려고 찾아온 사람들이 본인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며 괴로움을 호소하고, 집 앞에 '여기 여자 안 살아요 오지 마세요', ‘벨 누르지 마세요’ 등의 공지문을 붙였다.
지난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강남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나 성매매를 하던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 공동출입문과 특정 세대 초인종 옆 현관문에는 “여기 여자 안 살아요. 오지 마세요” “새벽에 자꾸 여자 찾아오시는 분들 제 집에 여자 안 사니까 그만 좀 찾아오세요” “도대체 몇 명째입니까?” “여자 없으니까 벨 누르지 마세요” 등 각종 경고와 호소가 담긴 공지문이 덕지덕지 붙어있었다.
해당 공지문은 이 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A 씨가 붙인 것으로 “한 달 전부터 남자 혼자 사는데 자꾸 여자를 찾으시는 분들이 찾아오셨다. ‘조건만남’을 하러 왔다고 저한테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낯선 남성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진 이유는 A 씨의 A 씨의 옆집에 사는 20대 여성이 온라인 채팅 앱을 통한 성매매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옆집에 사는 20대 여성은 채팅 앱에서 자신의 집에서 조건만남을 하자는 메시지를 띄워 남성들이 찾아왔고 이 남성들은 A 씨의 집을 성매매 장소로 착각한 것이다. 성매매를 의심한 경찰은 해당 주소지로 찾아가 현장 인근에서 잠복하던 중 성매매 범행 후 현장을 빠져나가는 남녀를 이곳에서 붙잡았다.
인근 상인은 “들은 이야기인데 그 집 말고도 몇 집이 더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다른 주택에서도 같은 채팅 앱을 통해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고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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